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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왕들의 업적

조선 19세기 왕 순조, 헌종, 철종의 업적

by 엔젤리아 2024. 7. 21.

 붕당 정치의 파탄의 주원인은 세도 정치입니다. 정조 사후 특정 가문의 권력 독점 = 즉 일문 독재화가 나타납니다. 정 2품 이상 고위 관직만 정치 기능을 합니다. 대표적으로 언관직을 상실합니다. 이는 비판, 고발을 할 수 없습니다. 호조와 선혜청을 장악하여 재정 기반을 확보하고 비변사에 권력 집중을 하게 합니다. 의정부와 6 조체제를 유명무실화 시킵니다. 수취체제의 문란은 물론이거니와 민생 파탄까지 초래합니다. 과장의 폐단으로까지 이어집니다. 정조 사후 순조가 어린아이에 즉위합니다. 지금부터 세도 정치의 시대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순조(1800 ~ 1834) : 19c 시작

 정조 사후 순조가 어린 나이 11세에 즉위합니다. 정순 왕후의 수렴청정이 시작됩니다. (노론 벽파의 권력 독점) 1801년 신유박해로 규장각 검서관이 축출됩니다.  장용영이 혁파되고, 5군영이 다시 부활합니다. 정약용은 강진으로 유배 가고, 정약전은 흑산도로 유배가게 되며 그곳에서 「자산어보」를 저술합니다. 

1-1. 정순 왕후 사후(1805)

벽파는 쇠퇴합니다. 정순 왕후 사후 안동 김씨가 정권을 장악하게 됩니다. 순조의 장인 김조순이 정권을 장악하며 반남 박 씨 집안과 연합하여 정국을 운영합니다. 효명 세자의 대리청정이 1827~1830년간 이어졌지만 실패로 끝났습니다. 순조 때 공노비 66,000명이 해방됩니다. 이때가 순조 1년, 1801년입니다. 1811년 홍경래가 평안도 지역에서 일으킨 반란으로 서북 지방에 대한 지역 차별로 발생했습니다. 이를 홍경래의 난이라 합니다.

2. 헌종(1834 ~ 1849)

 풍양 조씨 조만영이 정권을 장악합니다. 1839년에 기해박해가 발생하는데, 천주교 신자들을 색출하기 위해 5가 작통법을 시행합니다. 5가 작통법이란 다섯 집을 한통으로 묶어서 마을을 최소 단위로 관리하는 행정 제도 중 하나입니다. 5개의 가족 단위로 구성된 지역을 하나의 통으로 묶어서 관리하는 제도로 범죄자의 색출과 세금 징수, 부역 동원 등을 위해 운영되었습니다. 5가 작통법은 조선시대 내 지속되다가 폐지는 대한제국 시대에 와서야 폐지되었습니다. 병오박해도 1846년 헌종 때 일어난 사건으로 김대건 최초 신부가 처형을 당한 사건입니다. 

3. 철종 (1849 ~ 1863)

 철종은 1849부터 ~1863년까지 집권하는데, 1863년은 흥선대원군이 집권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때가 근대사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철종때는 안동 김 씨 김문근이 정권을 장악합니다. 진주에서 민란이 일어나는데 이를 진주 민란이라 합니다. 진주 지역에서 불법 수탈곡을 일시에 배당하여 수납하려는 조치에 농민들이 크게 분노합니다. 이에 유계춘, 이귀재, 김수만 등이 함께 농민 운동을 일으키고 모의합니다. 통문을 돌리면서 민심을 모아 1862년 행동을 개시합니다. 진주민란은 이후 중앙 조정에서 보낸 안핵사에서 수습하였으며,  같은 해에 일어난 임술 농민 봉기의 도화선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1860년 최제우가 동학을 창시합니다. 동학은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하며 이후 손병희에 의해 천도교로 계승되었지만, 1898년 최시형의 계승을 둘러싸고 분란이 일어나며 여러 분파로 나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