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글로 영어를 배운다는데 가능할까?
학교를 졸업한 지 벌써 20년이 넘었다.
중. 고등학교 합쳐 6년 하고도 대학시절 취업을 위해 깔짝깔짝 거리며 토익을 준비한 횟수만으로도
엄청난 시간을 들였지만, 아직도 영어 실력은 잼병이다.
학원에 쏟아부은 돈만 해도 몇백은 넘을 거다.
아니, 지금도 풀리지 않은 영원한 숙제이기도 하다.
항상 영어정복을 위한 갈급함을 갖고 있던 터라
영어책 앞표지만으로도 금방 홀리는 수준이다.
하룻밤에 끝낼 수 있는 영문법! 이런 썸네일을 보면 얼마나 궁금해지는가?
읽기만 하면 저 절도 외워져 버리는 영어단어! 이것 또한 얼마나 구미를 당기는가?
늘 이런 식의 제목만으로도 잘 낚이곤 했다.
끊임없이 교제를 사고, 읽고 변화되지 않은 나 자신에게 실망하고.
그러면서도 아직도 나는 영어제목에 낚인다.
이번에도 낚였다.
좔~말이 되는 한글로 영어!
어?? 한글로 영어?
이건 또 무슨 소리야?
책 서문에 필자는 이렇게 시작한다.
사실 이 책은 화가 나서 썼다고 한다.
시작부터가 궁금했다. 도대체 왜 화가 났다는 거지?
아이러니하게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참 영어 공부 열심히 한다.
하지만, 들인 돈과 시간에 비해 영어는 참 못한다.
유학을 다녀와도 생존영어 외에는 그렇게 썩~ 실력 있게 잘하지 못한다고
고백한 사람들도 있다.
토익 900점 이상이지만 원어민과 프리토킹은 부담스럽다 한다.
우리는 단지 죽어있는 영어를 위해서 수백, 수천을 들인다고
그러면서 영어는 못한다고 우리나라 교육방식에 대해 필자는 화가 난다고 했다.
엄청 공감하면서 읽었다.
한 챕터 한 챕터 넘길 때마다 더 궁금해졌다.
어쩌면 영어를 정복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라고.
2. 한글을 무시하지 마!
나의 영어 공부방식의 틀을 깨버린 책이었다.
일제강점기 영어를 배웠던 선생님들 방식대로,
그 선생님의 제자들이 또 그 제자들을 가르치고, 어쩌면 일제 잔재들의 선생님 방식대로 우리가 영어 공부를 하는 거다라고 말한다.
전 세계에서 일본과 대한민국이 영어 수준은 하위에 있다고 한다.
참, 이해되지 않는가?
방식이 똑같은데, 수준이 다를 수 있는가?
하지만 이 책에서는 한글로 영어도 배우고, 러시아도 배우고, 스페인, 일어.
모든 나라의 언어를 배울 수 있다고 강조한다.
다른 나라에서는 영어를 배울 때 자기 나라 말로 영어발음을 소리 나는 대로
읽고, 반복한단다.
학창 시절 영어 밑에 한글로 읽는 법을 쓰지 말라고 선생님께 혼난 적이 있다.
이 책에서는 소리로 먼저 영어를 먼저 배우라고 강조한다.
한글로 발음을 적고 연음대로 발음해 보고, 그다음에 영어 문장을 보고 읽어보라고 강조한다.
신선했다.
한 번도 한글로 소리 나는 대로 적어서 공부해 본 적이 없다.
이미 검증도 됐다고 한다.
한글로 영어를 배운 아이들이
속속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자신 있게 1등도 하고, 좋은 곳에 취직도 하고.
속는 셈 치고 나도 시도해보고 싶어졌다.
어차피!
학원방식대로 했는대도 아직 내 영어 실력은 아직도 바닥이다.
지금도 영어공부하려면 문법책부터 찾고, 단어암기부터 하고 있으니 말이다.
3. 한글로 영어가 된다
속는 셈 치고 한글로 영어를 배워보고 싶다는 동기가 생겼다.
한글로 자신 있게 연음발음부터 쓰고 낭독부터 하고 싶어졌다.
세종대왕이 옳았다.
누구나 다 아는 훈민정음 앞 구절!
나랏말싸미 둥귁에 달아
문자 와로 서르사맛디아니홀써
어리석은 백성들에게 글을 깨쳐주고자 한글을 만들어 주신 것!
이미 우리에게 도구가 있었는데,
그동안 너무 한글을 홀대한건 아닌지 모르겠다.
한글로 영어 배우기가 가능하다.
한글이야 말로, 훌륭한 교제였다는 걸!
한글로 소리영어를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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